
[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 음주 운전 사고 후 SNS 위주 활동만을 해오던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리지가 팬미팅 개최 소식을 알렸다.
리지는 21일 자신의 SNS 계정에 팬미팅 소식을 알렸다.
리지는 “제가 드디어 솔로팬미팅을 하게되었다. 그것도 추억이 많은 일본에서 처음 솔로 팬미팅을 하게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리지는 “하기까지 정말 많은 고민이있었지만 많은 분들이 오지않으시더라도 와주신분들께 감사하며 즐겁게 할 예정”이라며 과거 음주 운전 사고을 염두한 듯한 말을 덧붙였다.
또한 리지는 “5월 17일, 18일 양일간 진행된다”며 일정과 장소를 알린 뒤 구체적인 티켓 오픈과 방법까지 소개했다.

한편, 리지는 2010년 애프터스쿨로 데뷔한 이후 오렌지캬라멜까지 가수로서 활동했으며 이후 배우로 전향했다. 배우 할동 중이던 리지는 2021년 5월 18일 강남구 청담동에서 자신의 벤츠 차량을 음주운전을 하다 앞서가던 택시를 뒤에서 들이받는 추돌사고를 내며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으며 벌금 1500만원을 선고받았다.
리지는 음주 운전 사고를 내기 2년 전인 2019년 5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나를 제일 화나게 하는 일은 음주를 한 뒤 운전하는 제2의 살인자를 볼 때”라며 “그들이 그대로 운전하게 놔두는 꼴을 못 본다. 옆 테이블에서 술을 먹던 사람이 가게를 나가 운전대를 잡는 것을 보고 경찰에 신고를 한 적도 있다”고 말한 적이 있어 ‘언행불일치’의 행태로 대중의 더 큰 공분을 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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