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임재청 기자] 가수 정승원이 ‘불후의 명곡’을 통해 감성 보컬로 강한 인상을 남긴 데 이어, 오는 5월 첫 단독 콘서트를 열며 무대 위 주인공으로 우뚝 선다.
정승원은 최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김현철X윤상X이현우 편에 출연해 이소라의 ‘난 행복해’를 남자 버전으로 재해석, 깊은 감성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황치열과의 대결에서 1승을 거뒀다. 정승원은 원곡의 감정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자신만의 감성을 덧입힌 무대로 김현철을 비롯한 출연진은 물론 시청자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특히 정승원이 무대 위에서 보여준 진중한 감성과는 달리, 방송을 통해 드러난 반전 매력도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불후의 명곡’ 베이비복스 편에 출연해 아쉽게 패한 후 MC 김준현에게 “안아달라”고 귀엽게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고, 이에 김준현도 “같이 울 뻔했다”며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훈훈한 외모와 피지컬 역시 화제를 모았다. 188cm의 큰 키와 다부진 체격으로 무대 위에서 시선을 압도한 정승원은 출연진에게 “팔에 뼈가 두 개 있는 거 아니냐”는 감탄을 이끌어냈다.
‘자이언트 베이비’라는 별명을 얻으며 실력과 비주얼, 반전 매력까지 모두 갖춘 정승원은 오는 5월 10일과 11일, 서울 신한카드 SOL페이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첫 단독 콘서트 ‘2025 1st Concert in Seoul JUNG SEUNGWON’을 개최한다.

정승원은 최근 공식 SNS를 통해 밴드와 함께한 합주 연습 영상을 공개하며 콘서트 기대감을 높였다. 영상 속 정승원은 눈을 지그시 감고 노래에 몰두하는 모습으로 진정성 있는 무대를 예고했고, 무대 아래의 편안한 스타일링에서도 훈훈한 비주얼이 빛을 발했다.
이번 콘서트는 풀 밴드 라이브로 진행되며, 정승원의 감성과 음색이 고스란히 담긴 미발매곡, 의미 있는 커버곡, 드라마 OST 등 다채로운 세트리스트가 준비돼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승원은 ‘너를 사랑한다는 말(I mean, I love you)’ 발매 이후 음악적 역량을 입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최근 ‘불후의 명곡’ 등 다양한 무대를 통해 폭넓은 감성과 소통으로 대중과 만나고 있는 가운데, 첫 단독 콘서트에서 어떤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정승원의 국내 첫 단독 콘서트 ‘2025 1st Concert in Seoul JUNG SEUNGWON’은 오는 5월 10일 오후 6시, 11일 오후 5시 서울 신한카드 SOL페이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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