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사진 한 장으로 전한 조용한 그리움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배우 고현정이 SNS에 올린 한 장의 사진.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대신, 가족과의 따뜻한 한 때를 담은 ‘그 시절’의 추억이다.
고현정은 최근 SNS에 “몇년전일까…ㅎㅎ”라는 짧은 글과 함께 가족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그는 부모님, 남동생 고병철과 함께 거실에 둘러앉아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안경을 쓰고 소박한 미소를 짓는 모습, 손에 들린 작은 선물 상자, 편안한 복장으로 잠시 시간이 멈춘 한 장면을 보여준다.
이번 게시물은 최근 고현정이 연달아 올린 ‘과거 사진 시리즈’ 중 하나다. 앞서 고현정은 “완연한 봄, 오래된 것들을 찾아봤다”는 글과 함께 1990년대 셀카와 수영장에서 어린 아들과 뽀뽀하는 사진 등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고현정은 지난 1995년 신세계 정용진 회장과 결혼해 1남 1녀를 뒀으나 2003년 이혼했다. 양육권은 정 회장에게 돌아갔고, 이후 고현정은 자녀에 대한 언급을 삼가며 조용히 연기 활동에 집중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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