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복 입은 말년 병장”…RM, 군 동기들과 놀이공원 나들이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전역을 한 달여 앞둔 방탄소년단(BTS) RM이 군 복무 중에도 다채로운 일상을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RM은 최근 인스타그램에 “살민... 살아진다”라는 글과 함께 교복을 입고 놀이공원을 방문한 사진을 올렸다. ‘살민 살아진다’는 제주도 방언으로,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도 등장한 표현이다.
사진 속 RM은 캐릭터 머리띠를 쓰고 군 동기들과 놀이기구를 즐기는 모습이다. 거울 셀카와 포토 부스 컷 등으로 교복 차림의 유쾌한 분위기를 전했다.


같은 BTS 멤버 뷔는 “진짜야?ㅋㅋㅋㅋㅋㅋ”라는 댓글을 남겼고, RM은 “당연하지”라고 답하며 끈끈한 우정을 드러냈다.
미술관을 찾은 일상도 공개했다. 편안한 슬리브와 비니 차림의 RM은 어머니로 추정되는 이와 함께한 뒷모습 사진도 게시했다.
이외에도 하이브 연습실에서의 셀카, 앨범 ‘Thanks to’ 문구를 손글씨로 연습한 노트도 공개해 본업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RM은 에픽하이 타블로와 함께 작업한 신곡 ‘Stop the Rain’을 2일 발매했다. 2년 전 녹음을 마친 곡으로, RM의 입대 직전 마지막 협업 기록이다.
타블로는 “그의 작업 태도는 정말 존경스럽다”고 밝히며 “가사 수정부터 편곡까지 세심하게 참여했다”고 전했다.
‘Stop the Rain’은 레트로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와 함께 공개됐다. 날개가 사라지며 추락하는 소년의 이미지와 함께 타블로와 RM의 음성이 겹쳐지며 감정선을 극대화했다.

RM은 2023년 12월 입대해 오는 6월 10일 전역을 앞두고 있다. 지난 1일 SNS를 통해 “전역까지 40일 남았다”며 팬들과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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