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장 누비는 K-POP 아이콘, 안유진…K리그에 진심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걸그룹 아이브(IVE)의 리더 안유진이 K리그 시축에 다시 등장하며 축구장을 뜨겁게 달궜다.
지난 3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시즌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 홈경기에서 안유진은 시축자로 참여해 진지한 태도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청반바지에 대전 유니폼을 매치한 발랄한 스타일에, 하나로 묶은 포니테일까지 더해진 완벽한 경기장 룩도 돋보였다.

이날 안유진은 “2025 K리그도 응원할게요”라는 멘트와 함께 대전 유니폼 착샷을 직접 SNS에 올리며 팀에 대한 애정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안유진의 ‘대전사랑’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지난해 7월에도 그는 대전월드컵경기장을 찾았다.
당시 하나금융그룹의 새로운 광고 모델로 선정된 그는 대전하나시티즌과 전북현대의 경기에서 시축자로 참여했으며, 하프타임에는 친필 사인볼을 관중에게 증정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대전은 이날 FC안양과의 경기에서 김현오와 밥신의 연속 득점으로 2-0 승리를 거뒀다. 안유진의 응원이 통했다는 반응도 곳곳에서 이어졌다.
‘대전의 딸’ 안유진은 대전에서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다녔고, 중학생 시절 스타쉽 엔터테인먼트에 연습생으로 입단했다.
이후 아이즈원 활동을 거쳐 현재는 아이브의 리더로서 글로벌 팬덤을 쌓고 있다.

kenny@sportsseoul.com 사진|안유진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