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충훈고, ‘자율형 공립고 2.0’ 추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자율형 공립고 선정 시, 5년간 교육과정과 학사 운영 협력 등

〔스포츠서울│안양=좌승훈기자〕최대호 안양시장은 7일 충훈고등학교 도서실에서 ‘자율형 공립고 2.0’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이번 협약은 단순한 학교 지원사업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교육 혁신모델 구축이라는 중요한 가치를 담고 있다”면서 “학생들이 지역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협약식은 최 시장, 강인식 충훈고등학교장, 강득구 국회의원, 이승희 안양과천교육지원청 교육장, 교직원 및 학부모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율형 공립고 2.0’ 설명과 협약서 서명 등으로 진행됐다.
시와 충훈고는 업무협약을 통해 교육부의 ‘자율형 공립고 2.0’ 정책에 발맞춰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 혁신 기반을 함께 마련하고, 미래인재 양성에 상호 협력한다.
협약서에는 충훈고가 자율형 공립고로 선정될 경우, 시가 향후 5년간 교육과정 및 학사 운영 협력 지원, 필요시 예산 및 행정 지원, 지역교육 자원 연계 등에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충훈고는 학교 운영계획서와 협약기관과의 협약내용 등을 포함한 자율형 공립고 2.0 지정·운영계획서를 이달 내 교육청에 제출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지난 2023년 공교육 경쟁력 제고 방안을 위한 ‘자율형 공립고 2.0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후 지난해 3차례 공모를 실시해 경기도 21개교를 포함한 전국 100개교를 선정· 운영 중이며, 올해에도 공모를 실시해 20개교를 추가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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