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진 “긴 머리가 낫네?”…박효정 단발 변신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삼천포 애순이’가 탄생했다. 박서진 남매가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다.
최근 방송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박서진과 동생 박효정이 일상 속 특별한 도전을 펼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이날 박서진은 동생 박효정에게 “마음을 다져보자”며 2025년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던 ‘단발 변신’을 권유했다. 미용실까지 함께 동행하며 동생의 용기를 북돋은 박서진은 “머리카락에서 많은 아픔이 느껴진다”며 장난 섞인 상황극까지 선보이며 현실 남매다운 티키타카를 완성했다.
박효정은 단발 변신을 통해 외모뿐 아니라 마음도 가벼워졌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박서진의 선한 영향력을 따라, 어린이 암 환자를 위한 머리카락 기부까지 실천해 시청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삼천포 애순이’를 외치며 동생의 머리를 직접 자른 박서진은 “긴 머리가 더 낫네”라며 능청스러운 농담을 던지며 남매 케미를 또 한 번 터트렸다.
여기에 박효정은 ‘여권 만들기’, ‘자격증 따기’ 버킷리스트도 하나씩 채워가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버스 실습 운전까지 도전한 박효정과 이를 옆에서 지켜보며 손에 땀을 쥔 박서진의 모습은 유쾌한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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