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겸 공백 완벽 메웠다”…엘라스트 원혁, ‘뭉찬4’ 에너지 폭발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그룹 엘라스트(E’LAST) 원혁이 예능 ‘뭉쳐야 찬다4’에 성공적으로 데뷔하며 존재감을 제대로 각인했다.

원혁은 지난 11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4’ 6회에서 싹쓰리UTD의 교체 멤버로 후반전에 깜짝 투입됐다. 출전과 동시에 강한 태클과 빠른 돌파로 경기 분위기를 단숨에 바꾸며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날 원혁은 부상으로 빠진 김수겸의 공백을 완벽히 메우며 활력을 불어넣었다. 20대의 패기와 저돌적인 몸싸움으로 상대를 압박했고, 빠른 발을 살려 역습의 기회를 끌어냈다.

그의 에너지에 상대팀 라이온하츠FC 이동국 감독도 선수들에게 “강하게 밀어붙이라”며 긴장감을 드러냈다.

상대 팀 핵심 이용우를 막아내는 장면에서는 김남일 감독마저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경기 후 동료 노지훈은 “후반 압박이 좋았다”고 칭찬했고, 원혁도 “너무 재밌었다”며 첫 경기 소감을 전했다.

고등학교 시절 축구선수 출신인 원혁은 이날 공을 향한 집념과 스피드로 축구 본능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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