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지하시설물 디지털 혁신으로‘안전도시’선도...253km 구간 지하시설물 정밀 조사 실시

〔스포츠서울│의왕=좌승훈기자〕김성제 의왕시장은 12일 ‘지하시설물 정보 수정 및 갱신 사업’의 3차 연도를 맞아 “정확한 지하시설물 정보는 재난 대응의 골든타임 확보의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며“이번 사업을 통해 의왕시가 더 안전하고 지능화된 도시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 8일 올해 사업의 주요 대상지인 월암동(374-29번지)을 방문해 상수도 및 하수도 시설 측량 상황을 확인하고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문제 등을 집중 점검했다.
지하시설물의 체계적인 전산화는 상수도, 하수도 등의 지하 시설의 위치 및 속성 자료를 효율적으로 관리해 상수도관 파열이나 싱크홀 발생 등 지하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그동안 상수도, 하수도 등의 각종 지하 시설 정보의 전산화 수준 향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605.3km에 달하는 시 전역 지하시설물 구간 중 정확도가 떨어지는 253.3km 구간에 대해서는 지난 2023년부터 내년까지 4년간 사업비 17억 9천만원을 투입해 정밀 측량과 관련 자료의 전산화 갱신을 추진한다.
이 사업으로 2023년 32.8km, 2024년 32.6km 구간의 정보가 각각 갱신됐으며, 올해는 124.7km, 내년에는 63.2km 구간이 정비 될 예정이다.
의왕시는 이번 사업을 순조롭게 마무리해 지하시설물 정보의 디지털 혁신을 통한 ‘안전 도시’를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hoonjs@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