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자 대상 문화·예술 특별관람 캠페인을 통해 생명 나눔과 예술 향유를 잇는다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춘천문화재단(이사장 박종훈)과 대한적십자 강원특별자치도혈액원(원장 박진성)은 5월 12일(월) 강원혈액원 소회의실에서 ‘예술과 함께하는 생명나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강원도 내 최초로 문화재단과 혈액원이 체결한 업무협약으로, 지역사회의 혈액 수급 안정화를 위한 문화예술 연계 사회공헌 협력사업을 추진하고자 마련됐다.
혈액은 인공적으로 대체할 수 없고, 저장 기간도 짧기 때문에 지속적이고 자발적인 헌혈 문화 정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최근 저출생·고령화, 계절적 요인 등으로 혈액 수급 불균형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양 기관이 ‘예술’을 매개로 이를 함께 해결하고자 나섰다는 점에서 이번 협약은 큰 의미를 갖는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정기적인 헌혈 장려 캠페인 ▲헌혈의 집·헌혈버스 내 지역 문화행사 콘텐츠 홍보 ▲헌혈자 대상 공연·전시 등의 문화·예술 콘텐츠 제공 등을 추진하며 예술과 생명이 연결되는 상생협력 모델을 함께 만들어갈 계획이다.
춘천에서는 매년 3만 명 이상의 시민이 헌혈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더 많은 시민이 헌혈로 생명을 나누고, 예술을 함께 즐기는 선순환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
춘천문화재단 박종훈 이사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생명을 살리는 헌혈 문화 확산에 동참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나눔이 있는 자리에 예술이 함께 하는 문화를 적극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문의는 춘천문화재단 정책홍보팀(033-259-546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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