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경호 기자] 사기꾼 전청조의 과거 범죄 이력이 공개됐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히든아이’는 전청조의 과거를 다뤘다.

전청조는 SNS 등을 통해 로맨스 스캠 방식으로 사기를 치며 수억을 편취했다. 여성과 남성의 모습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범행을 이어갔다. 전과 10범까지 달성한 전청조는 교도소 수감 중에도 사기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재소자들에게 임신했다는 거짓말로 편한 생활을 했다.

특히 남성 재소자와 펜팔을 하며 혼인 관계를 맺는가 하면 여자교도소 내 외국인 재소자와 연애까지 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한편, 전청조는 지난 2023년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와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 전청조는 재력가 행사를 하며 사기 행각을 벌인 사실과 성별을 속여 남성이 아닌 여성인 사실도 드러났다. 전청조는 2023년 11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징역 13년을 선고받았다. park554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