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데뷔 첫 아시아 투어를 성황리에 마친 5인조 밴드 2Z(투지)가 14일 새 싱글로 팬들 앞에 섰다.
2Z는 이날 서울 독산동 문화정원아트홀에서 다섯 번째 싱글 ‘CrossRoad(크로스로드)’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어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싱글 앨범을 발매했다.
새 싱글 ‘CrossRoad’는 살아가야 하는 희망과 위로를 전하고자 하는 2Z의 마음을 전하는 앨범이다. 타이틀곡 ‘CrossRoad’와 수록곡 ‘Luv Affair(러브 어페어)’ 등 2트랙을 담았다.
타이틀곡 ‘CrossRoad’는 네오 얼터네이트 록의 강력한 사운드에 팝적인 탑 라인(멜로디 라인)이 어우러진 무드의 곡이다. 어쩌면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집단 폭행을 당해 자신의 삶을 스스로 포기하려 하는 이들에게 마지막 희망들 전한다.
수록곡 ‘Luv Affair’는 신스 브라스의 섹션감이 강조된 모던한 그루브의 록 넘버다. 지루하던 일상에서 우연히 마주치게 된 여자에 대한 순간적인 감정을 재미있게 풀어서 이야기한 유쾌함이 돋보인다.
자칭 ‘희망을 노래하는 아이들’이라는 2Z는 이번 앨범 역시 무겁지만 의미 있는 주제로 대중에게 긍정의 힘을 전할 계획이다.
2Z는 “탁월한 음악성을 바탕으로 진정성 있는 음악을 들려주려 노력하는 2Z의 마음이 모든 이에게 닿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Z는 서울을 시작으로 베트남 호치민과 하노이, 방콕, 대만 타이베이와 가오슝, 홍콩을 거쳐 지난 10일 도쿄 오모테산도 GROUND에서 아시아 투어의 대미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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