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안양=좌승훈기자〕제21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폭행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는 등 마찰음이 일고 있다.
15일 국민의힘 안양동안갑 당협위원회에 따르면 14일 저녁 7시30분쯤 관양시장 입구에서 김문수 후보의 선거운동을 하던 선거운동원 50대 남성 A씨가 60대 남성 B씨로 부터 수차례 얼굴을 맞았다.
B씨는 당시 주변에 있던 시민들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연행돼 현재 조사를 받고 있다.
선거 운동 중 예기치 못한 봉변을 당한 A씨는 “당시 B씨는 음주 상태로 보이는데, 시끄럽다 꺼지라고 욕을 하면서 얼굴만 수차례 가격했다”면서 “계획적으로 보이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 사건을 맞고 있는 동안경찰서 관계자는 “B씨가 민주당원인지, 민주당을 지지하는 시민인지 등 정확한 것은 수사가 진행 중이라 확인해 줄 수 없다”고 했다.
앞서 지난 12일 평택역 앞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평택병 지역위원회 6·3 대선 출범식에서 지나가던 시민 C씨가 이재명 후보의 사법 리스크에 대해 이야기 하자 출정식에 참여 중이던 이 후보 지지자 D씨가 폭력을 행사했다.
hoonjs@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