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주상 기자] 서울의 정중앙 여의도에 위치한 페어몬트 서울 호텔(이하 페어몬트 서울)의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스펙트럼이 메뉴와 서비스 전반에 걸친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페어몬트 서울은 스펙트럼 스타일로 재해석한 야끼토리와 이로리야끼 등의 신메뉴를 선보였고, 스시&디저트 게리동 서비스, 즉석 카빙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제공한다.

‘경험 중심의 미식 공간’이라는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 업그레이드는 정통 일본식 구이 섹션, 요일별 콘셉트로 운영되는 무제한 와인 서비스, 건강 주스 바 등 최근 미식 트렌드인 ‘선택의 폭’ 확대를 넘어 ‘경험의 깊이’를 중시하는 흐름을 반영했다.

스펙트럼은 아시안, 웨스턴, 스테이크, 샐러드, 디저트 등의 섹션으로 구성돼 다양한 입맛을 만족시킨다.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일본식 구이 섹션을 새롭게 선보이며, 토리가와교자(닭껍질 만두), 츠쿠네 등 스펙트럼 스타일로 재해석한 야키토리를 신메뉴로 내놓았다. 이와 함께 조기·열빙어·전복 등을 화덕에서 직화로 구운 ‘이로리야키’도 신규 추가했다. 이로리야키는 평일 저녁 및 주말 런치·디너에만 한정 제공된다.

호텔 다이닝의 품격을 더하는 ‘스시&디저트 게리동 서비스’도 도입됐다. 셰프가 테이블을 직접 찾아가 요리를 서빙함으로써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보다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라이브 스테이크 섹션에서는 쇠고기, 양고기, 돼지고기를 활용한 다양한 스테이크를 전문 셰프가 현장에서 직접 구워 제공한다. 셰프가 고기를 썰어주며 설명하는 즉석 카빙 서비스와 수제 소스를 활용한 페어링 제안이 더해져 고객 맞춤형 다이닝을 완성한다.

기존에 제공되던 와인 무제한 서비스 또한 한층 정교하게 업그레이드했다. 요일별 다른 와인을 제공하며 다양한 와인의 풍미를 경험하는 기회를 선사한다. 월?수요일에는 뉴질랜드 산 소비뇽 블랑의 명성을 널리 알린 ‘오이스터 베이 소비뇽 블랑’을 포함한 6종의 와인을 무제한 즐길 수 있다. 화?목요일에는 호주의 대표적 와인인 ‘펜폴즈 쿠능가힐 쉬라즈’를 포함한 6종이 제공된다.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중시하는 고객을 위해 ‘건강 주스 바’도 새롭게 마련했다. 사과, 오렌지, 비트, 자몽 등 각종 과일과 채소로 만든 총 6가지의 건강 주스를 맛볼 수 있다. 그 밖에 조식 뷔페에서는 최고급 품질의 프랑스산 밀가루를 사용한 다채로운 베이커리뿐만 아니라, 콜드 랍스터 집게, 스파클링 와인, 라면, 베이징덕 등 이색 메뉴를 통해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제공한다.

페어몬트 서울의 한 관계자는 “이번 스펙트럼 업그레이드는 뷔페를 더 이상 ‘많이 먹는 곳’이 아닌 ‘맛있는 경험을 설계하는 공간’으로 재정의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앞으로도 페어몬트 서울은 고객이 더 넓고 섬세한 다이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프리미엄 뷔페의 기준을 새롭게 세워가겠다”라고 전했다. rainbow@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