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배우 주현영이 첫날부터 ‘주관식당’을 접수했다. 주방과 홀을 넘나드는 활약은 물론, 물오른 진행력과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웃음까지 책임지며 새 ‘예능 치트키’의 등장을 알렸다.
주현영은 최근 넷플릭스 일일예능 ‘주관식당’의 새 MC로 낙점돼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 ‘주관식당’은 정해진 메뉴 없이 손님 맞춤형 요리를 제공하며 토크를 나누는 색다른 포맷의 요리 예능. 앞서 게스트로 출연해 마성의 예능감을 입증한 주현영이 MC로 승격되며 기대감을 모았다.
영업 첫날부터 주현영은 ‘알잘딱깔센’(알아서 잘 딱 깔끔하고 센스 있게) 매력을 터트렸다.
“고추냉이도, 마도 갈아본 적 없지만 도전하겠다”며 의욕을 불태운 그는 주방 보조부터 손님 맞이 웰컴 노트 꾸미기까지 일당백 활약을 펼쳤다.
특히 첫 손님으로 등장한 코미디언 장도연과의 토크에서 진가를 발휘했다. 안정적인 진행과 깨알 리액션으로 분위기를 유쾌하게 이끌며 ‘주디 바이브’를 제대로 보여줬다. 장도연의 장난에도 재치있게 맞받아치며 마지막까지 폭소 유발을 멈추지 않는다.
셰프 최강록과의 환상 케미도 빛났다. 주현영은 능숙한 재료 손질과 조리 서포트로 ‘최강록의 최애 보조’ 자리를 꿰찼다. 홀에서는 손수 색연필을 챙겨 온 웰컴 노트 꾸미기로 손님을 향한 진심까지 전한다.
첫 영업을 성공적으로 마친 주현영은 “아직 시작일 뿐”이라는 듯 다음 회차 활약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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