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이승록 기자] 라이즈(RIIZE) 멤버들이 MBTI 성향을 밝혔다.
라이즈(쇼타로 은석 성찬 원빈 소희 앤톤)는 19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첫 정규앨범 ‘오디세이(ODYSSEY)’ 프레스 프리미어를 개최했다.
라이즈는 컴백에 앞서 앨범에 수록된 10개 트랙을 모두 영상화해 약 40분 러닝타임의 ‘시네마틱 필름’으로 제작했다. 원빈은 시네마틱 필름을 관람한 뒤 “우리 팀, 참 괜찮다”는 생각을 했다며 “열심히 활동하며 목표를 이루겠다는 우리의 포부를 느꼈다”며 “그만큼 자신 있으니까 많이 봐달라”고 전했다.

쇼타로는 “영화관에서 다 같이 관람했다”며 “지난 시간이 떠오르면서 살짝 울컥했다. 매니저 형들이나 스태프 분들도 울 뻔했다더라”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MC 이특이 “쇼타로만 팀에서 (MBTI가)유일하게 F라고 들었다”고 언급하자 쇼타로는 인정하며 “다른 멤버들은 다 T”라면서 “저도 요즘에는 조금씩 T가 되어 가는 것 같다”며 웃었다. MBTI에서 F는 감정형, T는 사고형을 의미한다.
이에 앤톤은 “저도 T이긴 한데, 제가 우는 장면이 있다. 그 장면을 보면서 감정이 올라오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 소희는 “사실 T인 멤버들도 다 감정이 올라왔을 것이다. 저희의 스토리가 담겨 있어서 공감이 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원빈은 앨범에 수록된 다채로운 장르를 언급하며 “많은 장르를 소화하느라 어려움을 겪었지만, 주변에서 이끌어주셔서 잘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개인적으로는 R&B와 발라드 장르를 좋아한다”고도 밝혔다. 이때 이특이 “MBTI는 T인데, 감성적인 R&B, 발라드를 좋아하느냐. 왠지 힙합을 좋아할 것 같았다”고 너스레 떨자, 원빈은 웃으며 “힙합도 좋아하지만, 제게는 어려운 곡이라 약간 힘들었다”고 털어놓으며 수줍어했다. roku@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