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그룹 VVS가 빠른 컴백으로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VVS는 19일 오후 6시 첫 미니앨범 ’D.I.M.M(Diamonds In My Mouth)’을 발매한다. 지난달 22일 데뷔 싱글 ‘TEA’, 지난 9일 싱글 ’Purrfect’를 차례로 선보인데 이은 한 달만 컴백이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D.I.M.M‘은 강렬한 힙합 사운드를 앞세운다. 미국의 전설적인 힙합 DJ이자 프로듀서인 DJ 스크류를 오마주했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멤버들의 파격적인 다이아몬드 그릴 역시 오마주의 한 부분이다. 이는 K팝 걸그룹의 범주를 넘어서 힙합 근본에 가깝다.
음악은 묵직한 808드럼과 신스 베이스, 잘게 쪼갠 보컬과 4분 간 이어지는 랩 펀치라인이 포인트다. 무엇보다 VVS가 추구하는 힙합 정체성, 강한 자신감으로 가득 채워졌다. 영어와 한국어를 오가는 래핑도 인상적이다. 티저를 통해 짧게 공개됐지만 감각적인 퍼포먼스 역시 기대감을 더한다.
VV는 다국적 레이블인 MZMC의 첫 제작 걸그룹이다. 브리트니, 아일리, 라나, 지우, 리원 등은 최상위 등급의 다섯 원석으로 불린다. 멤버들의 성장 스토리와 미래, 힙합에 대한 존중까지 ’D.I.M.M‘은 VVS가 보여줄 음악의 방향성과 그 여정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이다. sjay0928@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