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오산=좌승훈기자〕경기 오산시는 ‘내년 주민참여예산 편성을 위한 주민제안사업’을 오는 7월 21일까지 집중 공모한다고 20일밝혔다.
이번 공모는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고, 지역 맞춤형 사업을 발굴함으로써 시민 체감도가 높은 예산 편성을 실현하기 위한 것으로, 주민이 주도하는 지역 문제 해결의 기반을 마련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공모는 시에 거주하거나 직장 또는 학교에 다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지역 생활 편의 향상, 복지 증진 등 공공성과 실현 가능성이 높은 사업을 제안할 수 있다.
접수된 제안은 담당 부서의 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내년 예산안에 반영되며 오산시의회의 최종 의결을 통해 확정된다.
올해 예산에는 주민제안사업을 통해 ‘고인돌공원 전통놀이체험 사업’과 ‘유엔평화공원 운동기구 설치사업’이 반영돼 현재 추진 중에 있으며, 시민의 아이디어가 실제 정책으로 이어진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권재 시장은 “주민참여예산제는 시민이 직접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소중한 통로”라며 “시민의 일상에서 비롯된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지역의 긍정적 변화를 이끄는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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