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배우 고민시와 함께 학폭 가해자로 지목된 A씨가 직접 입장을 밝혔다.

A씨는 28일 자신의 SNS 계정에 장문의 글을 올려 학폭 의혹을 적극적으로 부인했다.

A씨는 “미용이 하고 싶어서 미용고 가서 졸업하자 마자 바로 취직해서 열심히 일해서 내 가게 잘 하고 있고 가슴에 손을 얹고 내 주변 지인 가족들에게 창피한 학교 생활 한 적 없다”면서 “중학교든 고등학교든 학폭 한 적 없고 증거를 가져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A씨는 “내 가게 다 까발렸으니 이쪽으로 와라 궁금하면 당사자도 다 직접 와서 이야기하라”며 “ 난 당당하고 지금까지 열심히 해서 찾아와준 손님들에게도 당당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나한테 디엠, 댓글 달았던 사람 다 추적 중이니 전화 걸어서 사과하라”고 요구하며 “얼굴 까고 이야기하자”며 자신의 가게 주소까지 밝히고 강하게 이야기를 이어갔다.

A씨는 입장문에 이어 “해명글 아니고 허위사실에 대한 반박글”이라며 학폭 의혹에 대해 다시 한 번 강하게 부인했다.

지난 26일 오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고민시의 중학교 동창들이라고 자신들을 소개한 이들이 고민시로부터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을 올려 논란이 일었다.

글 작성자들은 고민시가 ‘가장 친한’ A씨와 함께 친구들의 돈을 빼앗거나 따돌림을 주도하고 욕설을 했다고 주장하며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과 태그된 SNS 계정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A씨 역시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해당 의혹을 적극적으로 반박하는 글을 올린 상황이다.

고민시 측 역시 26일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를 통해 “해당 내용은 명백한 허위사실로, 사실무근임을 알려드린다”면서 “법률대리인을 금일 선임했으며, 민형사상 법적 조치에 대한 검토 및 진행에 돌입했음을 알려 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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