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 배우 김혜수가 동료 배우 정성일이 보낸 커피차 선물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혜수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SNS에 “정성일 배우님 고맙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커피차 앞에서 포즈를 취한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김혜수는 환한 표정으로 커피차 앞에 서 있으며 현장에는 ‘시그널’의 명대사를 패러디한 센스 있는 응원 문구가 눈길을 끈다. 커피차 상단에는 “차-지직, 거기는 커피 있습니까? 그럼 경위님, 커피는 안전합니까?”라는 문구가 걸려 있어, 드라마 팬들에게 반가움을 더했다.

정성일은 김혜수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트리거’를 통해 인연을 맺은 바 있다. 그는 이번 커피차 응원 메시지에 “‘시그널2’ 모든 배우, 스탭분들 맛있게 드시고 남은 촬영도 화이팅입니다!”라며 따뜻한 격려를 전했다. 정성일은 여러 인터뷰에서 김혜수에 대해 “연기적으로나 인간적으로나 큰 영향을 준 선배이자 누나”라고 밝히며 두 사람의 깊은 우정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김혜수는 tvN 드라마 ‘시그널’ 시즌2(부제: ‘두 번째 시그널’) 촬영에 한창이다. ‘시그널’은 과거와 현재의 형사들이 무전기를 통해 미제 사건을 해결하는 독특한 설정과 탄탄한 서사, 배우들의 명연기로 2016년 첫 방송 당시 큰 사랑을 받았다. 시즌2에는 김혜수(차수현 역)를 비롯해 조진웅, 이제훈 등 시즌1의 주역들이 다시 뭉쳤으며, 내년 상반기 방영을 목표로 제작 중이다. 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