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전 방식 속 열정과 단합으로 거둔 값진 결과

[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전남 함평군 함평초등학교 피구부(교장 나유리)가 장흥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 제8회 전라남도피구연맹회장배 피구대회’에 출전해 남자부 1위, 여자부 3위라는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는 전국 규모로 운영된 피구대회로, 초등부 경기는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지역의 초등학생들이 출전해 실력을 겨뤘다.

학생들에게 스포츠를 통한 건강한 성장과 공동체 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학생들의 체력 증진과 협동심 함양을 목적으로 운영됐다.

함평초 피구부는 남자부 14명, 여자부 15명이 참가해 리그전 형식으로 치러진 경기에서 남자부는 4전 전승을 기록하며 당당히 1위를 차지했고, 여자부는 접전 끝에 1승 2패를 거두며 3위에 올랐다.

남자부는 전 경기에서 조직적인 수비와 정확한 공격을 선보이며 상대팀을 압도했고, 여자부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끈기와 팀워크로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다.

학생들은 방과후 학교 체육관에서 스포츠지도사의 지도 아래 지속적으로 훈련했으며, 특히 여자부는 자율적으로 훈련 일정을 조율하며 주말까지 연습을 이어갔다.

꾸준한 노력과 준비는 경기력 향상으로 이어졌고, 이번 대회에서 값진 성과를 거두는 원동력이 됐다.

함평초등학교는 앞으로도 스포츠클럽 활동을 활발히 운영해 학생들이 건강한 신체를 바탕으로 협력과 존중의 태도를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체육 프로그램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나유리 교장은 “아이들이 흘린 땀과 노력이 이번 대회에서 값진 결실로 나타나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체육활동을 통해 성취감을 느끼고 자신감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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