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그룹 캣츠 출신 김지혜가 쌍둥이를 임신한 가운데, 항생제 복용 후 심각한 부작용을 겪으며 응급실을 찾은 사실을 공개했다.

김지혜는 지난 3일 자신의 SNS에 “임산부 분들 감기 조심하세요. 제가 버티다 버티다 기침이 너무 심해져서 병원에서 약을 타와서 먹었는데, 바로 항생제 부작용 나타나서 또 응급실 다녀왔어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새빨갛게 부어오른 손바닥과 얼굴, 그리고 링거를 맞는 모습이 담겨 있다.

김지혜는 “갑자기 손바닥부터 간지럽고 빨개지더니 순식간에 온몸이 빨갛고 두드러기 올라왔어요. 얼굴까지 시뻘개짐. 저 임신 전에는 항생제 부작용 없었고요. 임신 후에 갑자기 안 맞는 거예요. 응급실 가서 진정하는 주사 맞고 하루 지나니 괜찮아지긴 했는데 그 뒤로 무서워서 약은 싹 끊었어요”라며 당시의 급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이어 “정말 임신은 쉽지 않다. 모두 조심 또 조심하자고요”라고 덧붙이며 임신부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앞서 김지혜는 지난달 12일 쌍둥이 임신 중 집에서 넘어지는 낙상 사고를 겪은 바 있다. 다행히 쌍둥이들은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으나, 김지혜는 “배 부분 정면으로 심하게 넘어져 너무 놀랐다”며 불안했던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김지혜는 2007년 그룹 캣츠로 데뷔했으며, 2019년 그룹 파란 출신 뮤지컬 배우 최성욱과 결혼했다. 결혼 6년 만에 시험관 시술을 통해 쌍둥이 임신에 성공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은 바 있다. 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