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배우 최윤라가 건강한 딸을 품에 안으며 엄마가 됐다.

최윤라는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22시간에 걸친 진통 끝에 딸을 출산했다는 소식을 직접 전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갓 태어난 딸을 바라보며 감격에 젖은 최윤라의 모습과 신생아실에서 평온하게 잠든 아기의 모습이 담겼다. 또, 출산을 마치고 병실에서 아내와 딸을 바라보며 미소 짓는 남편의 모습도 포착돼 가족의 행복한 순간을 고스란히 전한다.

최윤라는 “전날 새벽 6시에 입원해 내내 진통을 겪은 끝에 오늘 오전 5시 13분에 드디어 아이를 만났다”며 긴 시간의 고통과 감동을 솔직하게 밝혔다.

이어 “이틀 동안 옆에서 든든히 지켜준 남편에게 고맙고, 중간에 제왕절개를 원할 만큼 힘들었지만 끝까지 버틸 수 있도록 도와준 의료진에게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한 “22시간 동안 진통을 겪고 태어난 딸, 앞으로 잘 지내보자”며 딸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사실 내가 제일 고생함”이라는 유쾌한 소감도 덧붙였다.

최윤라는 지난해 11월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해 이날 딸을 품에 안았다. 최윤라는 오는 23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로 시청자와 만난다. 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