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가수 겸 방송인 츄가 구글플레이에서 받은 꽃다발 인증샷과 함께 본격 연기 데뷔 소식을 전했다.
츄는 최근 자신의 SNS에 화사한 꽃다발 사진을 게재했다. 꽃다발에는 “구글의 딸 CHUU, 올해도 잘 부탁해요! ♡ - Google Play”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 눈길을 끈다.
츄는 카우보이 모자와 반다나를 두른 채 특유의 상큼한 표정을 지으며 뜨거운 반응을 받았다.
한편 츄는 오는 23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를 통해 연기자로 첫 발을 내딛는다.
동명의 인기 네이버웹툰(작가 맛스타)을 원작으로 한 이 드라마는 하루아침에 꽃미남이 되어버린 여자친구 김지은(아린 분)과 그런 여자친구를 포기할 수 없는 여친 바라기 박윤재(윤산하 분)의 ‘대환장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츄는 극 중 연희대학교의 소문난 인싸이자 윤재의 과 후배인 강민주 역을 맡았다. 1년간의 교환학생을 마치고 복학한 강민주는 윤재에게 여자친구가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승부욕을 불태우며 김지은, 김지훈(유정후 분)과 라이벌 구도를 형성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츄는 강민주의 ‘핫걸 기질’을 유감없이 발산하며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극 중 클럽 환영식 장면에서 아찔한 어깨 노출이 인상적인 레드 원숄더 의상과 함께 맥주를 들고 환하게 웃는 등 인싸 에너지를 발산하며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츄는 첫 방송을 앞두고 “드라마로는 처음 인사드리는 거라 설레면서도 많이 떨린다. 시청자분들께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다 함께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이어 맡은 캐릭터 강민주에 대해 “윤재를 향한 민주의 서툴지만 당찬 직진을 귀엽게 봐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민주로 지내는 시간 동안 정말 많은 걸 배우고 느낄 수 있었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연기를 통해 시청자분들께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꾸준히 배우고 성장하는 배우가 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제작진 측은 “츄는 연기에 대한 무한한 열정으로 현장의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비타민 같은 존재’”라며 “무대와 예능에서 보여준 모습과는 또 다른, 새로운 츄의 얼굴을 기대해도 좋다”고 밝혔다.
kenn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