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시즌 ‘안나’와 함께 송원근·지현우·김성식 등 합류
9월23일 유니버설아트센터 개막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뮤지컬 ‘레드북’이 초호화 캐스팅과 함께 2년 만에 돌아온다.
레드북은 오는 9월23일 서울 광진구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네 번째 시즌의 막을 올린다. 이번 시즌 ‘ 안나’ 역엔 옥주현, 아입, 민경아가 다시 무대에 오른다.
작품은 보수적인 19세기 런던, 시대의 편견을 딛고 숙녀보단 그저 ‘나 자신’으로 살아가려는 ‘안나’의 여정을 유쾌하고 따뜻하게 그린다. 진취적인 여성 ‘안나’와 원칙주의자 ‘브라운’이 서로를 통해 이해와 존중의 가치를 배워가는 과정을 따뜻하게 담아낸다.
뮤지컬계의 흥행 보증 수표로 불리는 박소영 연출과 한정석 작가의 합작품이다. 2018년 제7회 예그린어워드에서 4개 부문 수상(극본상·음악상·여우주연상·여우조연상),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3개 부문 수상(작품상·연출상·안무상·여우조연상)한 바 있다. 2024년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 7개 부문 노미네이트, 4개 부문(여우주연상·연출상·작품상·음악상) 수상과 함께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이번 시즌은 각 시즌에서 깊은 인상을 남긴 ‘안나’ 역 옥주현, 아이비, 민경아과 함께 화려한 캐스팅과 함께 더욱 깊어진 이야기와 함께 관객에게 잊지 못할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책으로 사랑을 배운 순진하고 고지식한 변호사 ‘브라운’ 역엔 송원근, 지현우, 김성식이 무대에 오른다.
여성 문학회 ‘로렐라이 언덕’의 설립자이자 여장 남자인 ‘로렐라이’ 역엔 조풍래와 지현준이 합류한다.
유명 문학 평론가 ‘존슨’ 역엔 원종환, 김대종이 연기한다.
이 밖에도 김대식, 김성현, 김초하, 임수준, 윤다연, 한창훈, 이종찬(스윙), 서은혜(스윙)가 앙상블로 참여한다.
제작사 ㈜아떼오드 관계자는 “많은 분의 관심 속에 뮤지컬 ‘레드북’의 네 번째 시즌을 올리게 됐다. 지난 시즌을 함께한 배우들 그리고 이번 시즌 새롭게 함께하게 된 배우들과 완성해 나갈 ‘레드북’의 새로운 페이지가 기대된다. 기다려주시고 기대해 주시는 만큼 이번에도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보답하겠다.”라고 전했다.
따뜻한 위로와 유쾌한 웃음을 전하는 ‘레드북’은 오는 9월23일부터 12월7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gioi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