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잔류한다는 소식이 나왔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14일(한국시간) ‘곤살로 하무스와 이강인은 파리생제르맹에 잔류할 것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영향력 있는 모습을 보인 이강인은 적어도 8월에는 출전 시간을 부여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도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는 같은 날 이탈리아 우디네세 스타디오 프리울리에서 열린 토트넘(잉글랜드)과 2025 UEFA 슈퍼컵에서 팀이 0-2로 뒤지던 후반 23분 교체 투입돼 후반 40분 왼발 만회골을 터뜨렸다. 파리생제르맹은 하무스의 동점골까지 만들어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강인은 승부차기에서도 네 번째 키커로 나서 성공했다.

이강은인 지난시즌 주전 경쟁에서 다소 밀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8강부터 뛸 기회조차 없었다. 팀이 처음으로 ‘빅이어’를 들어 올렸으나 마냥 기뻐할 수 없던 이유다. 때문에 이강인은 이적설에 휩싸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 뉴캐슬 유나이티드, 크리스털 팰리스 등을 비롯해 나폴리(이탈리아) 등도 차기 행선지로 거론됐다. 그러나 이렇다 할 협상 진전이 없으면서 잔류 분위기로 흐르고 있다. 파리생제르맹은 오는 18일 낭트와 프랑스 리그1 맞대결을 펼친다. beom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