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그룹 신화의 이민우가 방송을 통해 예비신부와 6세 딸을 처음 공개했다.

16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이민우는 일본으로 향해 예비신부와 3개월 만에 재회했다. 방송 최초로 공개된 예비신부는 재일교포 3세 이아미 씨로, 현재 임신 21주 차에 접어들며 오는 12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

예비신부는 “계획하지 않았던 임신이라 불안했지만, 오빠를 믿고 함께 살아보자는 대화를 나눴다”며 결혼을 결심하게 된 배경을 털어놨다.

필라테스 강사로 활동 중인 그는 임신 상태에서도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일을 계속하다 하혈까지 했던 사실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오빠 형편을 아니까 도와달라 말할 수 없었다. 부담을 주기 싫어 무리하게 일했다”는 고백은 시청자들의 마음도 울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예비신부의 6세 딸도 함께 공개됐다. 이민우는 “오랜만에 만났는데도 제 손을 잡아줘서 너무 고마웠다. 아빠가 된 기분이었다”고 말하며 벅찬 심정을 전했다.

이어진 ‘젠더리빌 파티’에서 뱃속 아이가 딸이라는 사실이 공개되자, 이민우는 “부담 갖지 말고 편하게 한국으로 오라. 공주님 세 명을 기다리겠다”고 말하며 가장의 책임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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