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배우 진태현이 세상을 떠난 딸을 추억했다.

진태현은 지난 16일 자신의 SNS에 “안녕하세요 진태현입니다 평안하시죠? 저는 평안하지만 평안을 찾는 중입니다”라는 장문의 글을 적었다.

이날 진태현은 “오늘은 저의 딸이 하늘나라로 떠난 지 3년 되는 날”이라며 “시간이 지나면 금방 나아질 거라 생각했는데 뜨거운 8월이 되면 왜 마음이 차가워지는지 모르겠다. 오늘 하루는 또 추모하는 마음으로 아내와 잘 지나가길 기도해본다”고 털어놨다.

이어 “9개월 2주 동안의 기쁨 가득한 기억이 아직은 아물지 않았는지 멍하니 하늘을 볼 때가 더 많아지지만 사무치는 아픈 기억은 조금씩 아물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진태현은 “앞으로 어떤 엄청난 기쁜 소식이 생긴다고 해도 의 딸에 대한 모든 기억은 잊히지 않을 듯하다”며 “하지만 언제나처럼 좋은 쪽으로 밝은 방향으로 나아가려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진태현은 “오늘은 또 좋은 날 중 하나”라며 “일하러 나가기 위해 새벽에 준비를 했다. 잘 다녀오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진태현은 지난 2015년 동료 배우 박시은과 결혼해 대학생 딸을 공개 입양했다. 이어 지난 2022년 임신 소식을 전했으나 출산 예정일을 20여일 앞두고 유산한 바 있다. sjay0928@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