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배우 조현재가 지난 16일 방송된 MBN 예능 ‘가보자GO’ 시즌5에 게스트로 출연해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웃음 치트키로 활약했다.
작품에서 보여준 진중한 이미지와는 다른, 예능감 넘치는 반전 활약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붙잡았다.
조현재는 첫 등장부터 곤룡포 차림으로 무대에 올라 ‘왕 전문 배우’다운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여기에 시간이 흐를수록 드러난 특유의 멋과 한복 소화력은 ‘사극 맞춤형 비주얼’을 입증하며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진짜 매력은 이후 반전에서 빛났다.
즉흥적으로 펼쳐진 상황극에서 그는 재치 있는 멘트와 순발력 있는 리액션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작품 속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는 달리, 인간미 가득한 ‘예능형 배우’ 조현재의 재발견이었다.
뿐만 아니라 조현재는 다른 게스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진정성 있는 공감을 표해 ‘공감왕’에 등극했다.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들려주는 순간에는 달콤한 ‘사랑꾼’ 매력까지 발산, 팔색조 면모를 아낌없이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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