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윤수경기자] 가수 김호중이 소망교도소로 입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스포츠경항 보도에 따르면 최근까지 서울구치소에서 수감 생활을 하던 김호중은 경기도 여주시 북내면에 위치한 소망교도소로 입소했다.

소망교도소는 국내 최초의 민영 교도소로 입소 시부터 수형자를 가려서 받는다. 특히 전과 2범 이하, 징역 또는 금고형 7년 이하, 공안, 마약, 조직폭력이 아니어야 하는 등 까다로운 입소 조건을 갖추고 있어 낮은 재범률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호중은 지난해 5월 9일 서울 강남구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가 중앙선을 침범해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내고 달아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범행이 알려지자 소속사 매니저 장 모씨에게 허위 자수를 하게 시키는 등 범행을 숨기려 한 혐의도 있다. 김호중은 사고 직후 잠적했다가 17시간 만에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고, 사고 발생 열흘 만에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했다.

김호중은 1심과 2심에서 모두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으며 김호중은 지난 2024년 6월 18일 구속 기소돼 수감 생활을 시작했다. yoonssu@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