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원주=김기원기자]연세대 미래캠퍼스 글로벌창의융합대학 디자인예술학부의 캠퍼스아시아 사업단(단장 오병근)은 코레일(Korail, 한국철도공사) 및 중𐤟일𐤟태 해외대학들과 함께 지난 8월7일(목)부터 8월14일(목)까지 ‘캠퍼스아시아 디자인 워크샵(이하 ‘워크샵’)’을 개최했다.

캠퍼스아시아 사업은 한국. 일본, 중국, 태국 정부의 교육부가 공동 추진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 교류 프로그램으로 연세대 미래캠퍼스사업단은 디자인을 통한 아시아의 사회적 문제 해결을 목표로 지난 2016년부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고 있다.

코레일과 함께 진행된 이번 워크샵에는 한국 연세대 미래캠퍼스, 중국 저장대, 일본 치바대, 태국 킹몽쿳왕립대(KMUTT) 등 4개 대학 디자인 전공 40명의 학생과 지도교수가 참여했다.

워크샵 주제는 ‘Design Korea, Design Korail’로, 철도 인프라를 활용한 창의적인 공간 활성화 디자인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레일 디자인실 전경희 실장의 ‘다시 가서 살다’의 주제로 옛 원주역 활성화 방안과, 역과 열차 등 철도 전반에 적용된 코레일의 디자인과 공간 재생 사례를 소개했다.

참가학생들은 옛 원주역 활성화 방안을 찾기 위해 현장을 직접 방문 조사하고 유사한 공간재생 지역들도 현장학습으로 진행되었다. 이후 디자인을 통한 옛 원주역 활용에 대한 대안을 찾기 위해 그룹 토론과 디자인 작업을 수행하며 지도교수와 코레일 디자이너와의 멘토링 시간도 가졌다.

그 결과로 구 원주역의 장소성을 살리기 위한 주변 환경과의 연결, 철도역의 역사와 문화를 계승하는 콘텐츠, 지역주민과 방문객을 위한 커뮤니티 등, 지역사회와 경제에 도움이 되는 공간과 시설 구축에 대한 다양한 디자인안이 제시되었다.

서울역 코레일 본사에서 진행된 최종 프리젠테이션에는 총 8개팀에서 진행된 디자인 방법론 기반 솔루션들이 발표되었으며 코레일 디자인실 실무진과 각국의 지도교수들의 의견제시 및 격려로 전체 워크샵이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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