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배우 진기주가 커피차를 보내준 관세청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진기주는 23일 자신의 SNS에 “정의구현 콜라보라니이 귀야워”, “잘 먹었습니다아”라는 글과 함께 2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넷플릭스 드라마 ‘참교육’ 촬영장에 도착한 커피차의 모습과, 진기주가 직접 음료를 들어 보이며 환한 분위기를 연출한 모습이 담겼다.
커피차에 걸린 현수막에는 “참교육은 진기주가 국경단속은 관세청이! 정의구현 콜라보, 커피로 응원합니다”라는 재치 있는 응원 문구가 적혀 있다. 또한 음료 컵에는 “한림이가 미모로 참교육 중”이라는 스티커가 붙어 있어 드라마 속 진기주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 드러났다.
드라마 ‘참교육’은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교권 붕괴로 인해 신설된 ‘교권보호국’과 체벌 권한을 가진 감독관들이 각 학교에 파견돼 문제학생들을 교화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학교 현장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회 문제를 그려내는 이 작품은 지난달 23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에서 제작 중단 요구 기자회견이 열기도 했다.
극 중 진기주는 한림체육관 출신으로 파견 온 두 번째 교권보호국 감독관 임한림 역을 소화한다.

한편, 진기주는 2021년부터 관세청 홍보대사로 활약 중이다.
진기주는 배우로 데뷔하기 전 이색 경력의 소유자다.
중앙대학교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한 뒤, 한 대기업에 입사해 신입사원으로 근무했고 이후 지역 민방 수습기자로 3개월간 활동하다가 2014년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올리비아로렌상을 수상하며 연예계에 입성했다.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