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경기도체육회는 23일 수원 아주대학교 체육관에서 경기도이스포츠협회와 함께 주관한 ‘전국 청소년 e스포츠대회’가 청소년들의 뜨거운 열정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전국 각 시‧도를 대표하는 청소년 선수 427팀 총 1279명이 참가하여 ▲리그오브레전드 ▲발로란트 ▲FC온라인 등 3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며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특히 결승전이 열린 경기장에는 선수 가족과 청소년 관람객이 대거 몰리며 뜨거운 응원 열기를 보여줬고, 현장에서는 E스포츠 관련 진로 홍보부스(동양대학교, 국제대학교 운영), 퍼스널컬러 진단, VR체험존, 그리고 가수 아웃사이더의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돼 청소년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경기 무대를 넘어 전국 청소년들의 교류와 지역 간 화합을 이끄는 축제로 자리매김했으며, 참가자와 관람객 모두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했다는 평가다.

이원성 회장은 “청소년 선수들이 e스포츠를 통해 협동심과 스포츠 정신을 배우고, 미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건전한 문화 속에서 e스포츠를 즐기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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