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박보검은 ‘미담 자판기’다.

이번에는 KBS 2TV ‘1박 2일’ 멤버들에게 촬영 당일 새벽 직접 안부 문자를 보냈다.

24일 방송한 ‘1박 2일 시즌4’ 오프닝에서 딘딘은 “촬영 2분 전에 보검이한테 문자가 왔다”며 휴대폰을 공개했다.

메시지에는 “좋은 아침입니다. 오늘 ‘1박2일’ 촬영도 파이팅입니다. 즐거운 8월의 첫날 맞이하십시오”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예상치 못한 문자를 받은 딘딘은 “내가 먼저 연락한 게 아니다. 촬영 날짜를 알고 직접 보낸 거다”라며 감격해했다.

이를 듣던 문세윤은 “너는 좀 늦었다. 난 새벽 6시 반에 받았다. 처음엔 스팸인 줄 알았다”며 방싯했다.

멤버들은 각자 휴대폰을 확인하며 박보검이 전원에게 같은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조세호 역시 “어? 나도 와 있네?”라며 기뻐했다.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멤버들은 즉석에서 영상 편지를 남겼다. “덕분에 오프닝부터 힘이 난다”, “또 놀러 와라”, “사랑한다 보검아” 등 마음을 아 메시지를 보냈다.

박보검은 지난 6월 ‘1박2일’에 이상이와 함께 특별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번 휴대폰 문자를 통해, 박보감은 단발 출연 이후에도 멤버들과 끈끈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음이 들통(?)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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