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윤수경기자] 한중 수교 33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패션쇼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아시아모델협회(회장 조우상)가 주최·주관한 ‘한중 수교 33주년 및 APEC 성공 기원 한·중 합동 패션쇼’가 지난 22일 서울 백범로 케이터틀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중국 모델협회 왕호천 회장을 비롯해 아동, 청소년, 시니어 모델 100여 명, 한국 시니어 탑모델 이영숙, 최영광, 강다현 등 60여 명과 아동 모델 30명이 참여했다.

패션쇼에는 12무늬어스, 백유선 디자이너, 얼반에디션 등 국내외 12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홍미화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가수 바다의 축하 공연과 중국 측의 축하 공연이 더해져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총감독은 김원이 아시아모델협회 이사가 맡았고, 부감독으로는 아시아모델협회 노미희 부회장, 김성기, 박서영이 참여했다. 연출은 이광섭, 토다플레이스(블독스냅)이 사진과 영상을 담당했다.

조우상 회장은 “각국 문화체육관광부산하 모델 협회들의 합동패션쇼는 이번이 처음이다”라며 “행사를 후원한 양국 중소기업들이 함께 참여하여 패션과 한국 뷰티테크 산업에 브릿지 역할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번 패션쇼는 한중 문화 교류를 기념하며, 아동과 시니어 모델의 참여로 세대 간 조화와 패션 산업의 발전을 함께 선보인 뜻깊은 행사로 평가된다. yoonssu@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