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문학창의도시의 상징, 국내 최초의 그림책센터
해외 네트워크와 연계한 국제그림책비엔날레를 꿈꾼다!
세계 3대 그림책도시 ‘브라티슬라바, 볼로나, 원주’ 구축

[스포츠서울ㅣ원주=김기원기자]국내 최초 유일한 그림책센터인 원주시그림책센터일상예술(센터장 이상희)을 26일 문화예술과 이상아 창의도시팀장, 김혜령 주무관(지원담당)과 방문했다.
연면적 1만 1,324㎡의 건물과 2만 9,346㎡ 규모의 명륜동 옛 원주여고 부지를 활용한 남산골문화센터에 자리한 원주시그림책센터일상예술은 사회적협동조합 그림책도시(대표 이상희)가 민간위탁으로 운영하고 있다.
원주시그림책센터일상예술은 ‘유네스코문학창의도시, 원주’의 기반사업으로 전액 시비로 지어졌다. 문화예술의 국제교류와 지역기반 문화예술교육, 전국 그림책 거점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시민참여형 교육과 전문 인력 양성, 그림책 포럼, 그림책 연구 아카이브 운영, 그림책 큐레이션 전시. 한국 그림책 연감 제작, 원주그림책 페스티벌 등이 있다.
원주시그림책센터일상예술은 지난 2021년~2023년 66개 사업, 82개 프로그램을 수행했다. 강사 232명, 수강생 5,278명이 참여했다. 합계 12,352명이 전시 및 행사에 참여했다.
작년(2024년)에는 상반기 총 28개 프로그램/하반기 총 15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아카이브 방문객은 월평균 1,018명으로 누적 12,216명이 다녀갔다. 프로그램 참여자와 방문객을 합하면 총 16,732명으로 집계됐다.

문화예술과 이상아 창의도시팀장은 내년부터 원주그림책페스티벌을 유네스코문학창의도시 네트워크와 연계하여 규모를 확대하고 국내외 유명 그림책작가들을 초청해 북토크 등 이벤트를 통해 그림책비엔날레로 도약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프리비엔날레를 수차례 진행해 온 경험과 전국 그림책 거점공간으로서의 입지, IBBY(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와의 교류연대 협력망 등은 국내최초의 그림책비엔날레를 준비하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
“원주시그림책센터일상예술은 ‘숨겨져 있는 원주의 자원’입니다. ‘품격있는 문화예술도시, 원주’를 빛내는 보석으로 재탄생하는 일에 보람을 느낍니다”
‘유네스코문학창의도시, 원주’가 명실공히 세계적인 그림책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은 원주시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결실을 맺어 현재 예산팀의 재정투자 심사 중에 있다고 한다.
시민주도적 그림책문화와 원주시정의 진정성 있는 지원으로 세계 3대 그림책도시 ‘브라티슬라바, 볼로나, 원주’가 세계인들에게 확고히 자리잡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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