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 팬미팅·마스터클래스 개최
K-뮤지컬&독보적 위치 입증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한국 대표 뮤지컬 ‘디바’ 옥주현이 뮤지컬 배우 데뷔 20주년의 기쁨과 함께 K-뮤지컬의 위상을 세계에 알린다.
옥주현은 오는 29~31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팬미팅과 마스터클래스에 참여한다.
1998년 1세대 걸그룹 핑클로 데뷔한 옥주현은 아이돌 활동 중에도 뮤지컬 무대에 오를 날을 꿈꿨다. 그의 소망은 2005년 엘튼 존이 작곡한 브로드웨이 블록버스터 ‘아이다’를 통해 이뤄졌다. 당시 주인공 ‘아이다’로 출연해 폭발적인 가창력과 섬세한 연기로 그의 화려한 서막을 알렸다.
뮤지컬 배우로서 성공적으로 제2의 인생을 연 옥주현은 이후 뮤지컬 ‘엘리자벳’ ‘위키드’ ‘마타하리’ ‘레베카’ 등에서 명실상부 한국을 대표하는 가수이자 배우로 우뚝 섰다. 그가 출연하는 공연은 매 회 관객들의 ‘피켓팅’을 이끌면서 ‘티켓 파워’의 중심이 됐다.

뮤지컬 배우이자 자타공인 ‘뮤지컬 여제’로 인정받는 옥주현의 이번 중국 팬미팅과 마스터클래스는 ‘K-뮤지컬’의 위상을 알리며 문화 수출 및 교류를 위한 유의미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실제로 그의 현지 팬미팅은 티켓 오픈 직후 순식간에 매진되며 그 인기와 화제성을 입증했다.
먼저 옥주현은 29일 중국 상하이 문화광장 뮤지컬센터 A공간에서 현지 팬들을 만난다. 이날 다채로운 작품의 무대에서의 경험담과 함께 국제 뮤지컬의 문화 교류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중국 창작 공연의 문화 수출 가능성을 해설하는 등 단순 팬미팅을 넘어 뮤지컬이 주는 감동을 전할 계획이다.
옥주현의 단독 마스터클래스는 오는 29~31일 총 3회 진행된다. 이 자리는 중국 현지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뮤지컬 배우 등을 대상으로 한 1대1 심층 지도를 비롯해 풍부한 뮤지컬 이론과 무대 실전 경험을 결합한 이야기를 나눈다. 또한 대면 전문 코칭을 통해 뮤지컬 연기와 노래의 문제와 핵심을 자세히 분석하는 특별한 코칭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옥주현은 9월23일 서울 광진구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레드북’을 통해 2년 만에 ‘안나 노크’로 무대에 오른다. gioi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