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컴백…10월17일 개막

13역 36명 배우의 각양각색 매력…기대↑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젊음의 거리’ 대학로를 강타한 연극 ‘포쉬’가 더욱 강력해진 라인업으로 컴백, 초연의 성공 신화를 이어간다.

제작사 ㈜더블케이엔터테인먼트는 오는 10월17일 ‘포쉬’의 개막을 알리며, 재연에 오르는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포쉬’는 영국에서 상류층 취향의 우아하고 럭셔리함을 표현하는 단어 ‘POSH’를 뜻한다. 실제 영국 명문 옥스퍼드의 비밀 사교 클럽 ‘벌링턴 클럽’을 모티브로, ‘라이엇 클럽’이라는 가상의 클럽에서 벌어지는 상류층의 적나라하고 천박한 일탈을 거침없이 풍자한 작품이다. 2010년 로라 웨이드의 연극으로 처음 무대에 올랐으며, 2014년 영화 ‘라이엇 클럽(The Riot Club)’으로 각색돼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2023년 한국 초연 당시 ‘포쉬’는 성종완 연출과 허수현 작곡가의 합작으로 ‘웰메이드 연극’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공연 기간 전 좌석 매진은 물론 예스24 월간 연극 부문 판매 랭킹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앙코르 공연 역시 관람 후기 평점 9.8점을 기록하며 대학로에 새로운 흥행 공식을 만들었다.

재연 무대에는 배테랑 배우부터 신예까지, 다채로운 매력으로 무대를 가득 채울 총 37명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초연 당시 ‘포쉬’를 통해 데뷔했거나 이름을 알린 배우들이 현재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공연계의 중심으로 성장한 만큼, 이번 작품을 통해 탄생한 또 다른 차세대 스타 탄생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극 중 총 13명의 인물은 젠더 프리 캐스팅으로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크리스(케이트)’ 역 김평조·진태연 ▲‘가이’ 역 이예준·신상언·이서현 ▲‘제임스(제이미)’ 역 김아론·김준호·전재희·장현 ▲‘알리스터’ 역 정지우·김리현·최하윤 ▲‘해리(헤라)’ 역 이재은·강은빈·엄익재 ▲‘휴고(샬롯)’ 역 지병현·조영화·김민호·서이빈 ▲‘마일즈’ 역 홍준기·이사계·박창하 ▲‘드미트리(발렌티나)’ 역 민호준·이채원·박덕호 ▲‘조지(조이)’ 역 한민우·이정민·서주원 ▲‘에드(에디)’ 역 김이준·윤여백·류한나 ▲‘토비(토비아스)’ 역 김한빈·표바하·홍순기 ▲‘레이첼(레이먼)’ 역 맹시현·최기정 ▲‘찰리’ 역 이재은·김보영이 출연하며 지병현과 김이준이 극 중 두 배역을 오가며 두 가지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옥스퍼드 상위 1% 엘리트들의 일탈과 카르텔을 담은 ‘포쉬’는 오는 10월17일부터 2026년 1월11일까지 링크아트센터드림 드림4관에서 공연된다. gioi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