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결국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첼시로 떠난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9일(한국시간) ‘가르나초가 첼시로 간다. 거래 완료다. 가르나초는 첼시만을 원했으며, 약 4000만 파운드(약 750억원)의 이적료이고 7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했다.

가르나초는 과감하고 저돌적인 플레이로 어린 나이부터 맨유의 핵심 윙어 자원으로 거듭났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후벵 아모림 감독이 부임한 뒤 입지가 좁아졌다.

심지어 아모림 감독과 갈등을 빚는다는 보도도 계속됐다. 아모림 감독은 가르나초의 훈련 태도와 경기력을 문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1군 전력에서 제외했다.

맨유는 이번시즌 벤자민 세스코, 마테우스 쿠냐, 브리안 음뵈모 등 새로운 공격진을 꾸렸다. 마커스 래시퍼드가 바르셀로나로 떠났고 제이든 산초 역시 맨유로 돌아오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첼시는 엔초 마레스카 감독이 왼쪽 측면 공격수 보강을 원해왔다. 은쿤쿠가 AC밀란(이탈리아)으로 떠나고 니콜라 잭슨 역시 이적설에 휩싸여 있다. 가르나초를 통해 왼쪽 측면을 보강할 수 있게 됐다. beom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