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윤상현이 넷플릭스 영화 ‘고백의 역사’에서 코믹 연기로 눈도장을 찍었다.

윤상현은 지난달 29일 공개된 ‘고백의 역사’에서 고백 작전 참모이자 공부 빼고 다 잘하는 수다 폭격기 백성래 역을 맡아 통통 튀는 에너지를 발산했다.

세기말 감성이 느껴지는 5대5 가르마와 힙합 아이템을 완벽히 소화하며 비주얼 싱크로율을 높였고, 캐릭터의 개성을 살린 연기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부산 출신인 윤상현은 사투리 대사를 맛깔스럽게 살리며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했다. 상황에 따라 힘을 조절하는 연기로 현실감을 더했고, 능청스럽게 상대 배우의 대사를 받아치는 자연스러운 호흡으로 코믹 연기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윤상현은 2022년 드라마 ‘슈룹’으로 데뷔한 이후 ‘닥터슬럼프’, ‘조립식 가족’, ‘결혼해YOU’, ‘굿파트너’ 등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이며 성장형 배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코믹 연기까지 안정적으로 소화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한편, ‘고백의 역사’는 공개 3일 만에 글로벌 TOP 10 영화(비언어권)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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