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배우 김남주가 후배 김옥빈에게 특유의 직설 화법을 시전했다.

4일 방송한 SBS ‘안목의 여왕 김남주’에 출연한 김옥빈은 “예능도 하고, 작품을 마무리한 뒤 차기작을 찾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작품에 열정을 쏟아도 결과가 따라주지 않을 때가 있다. 열심히 했다고 해서 늘 보상이 주어지는 건 아니더라. 칭찬과 보상이 더딘 직업 같다”고 토로했다.

이에 김남주는 “왜 보상이 없어? 돈 받았잖아. 그것도 많이 받았는데”라며 농담 섞인 돌직구로 분위기를 던졌다.

이어 “결과는 우리 손에 달린 게 아니다. 작품은 함께하는 팀 모두의 것이고, 주인공이 내가 우울하면 안 된다. 남들의 평가에 흔들리지 말고 마인드 컨트롤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김남주는 “내가 아는 사람 중 방송 전에는 으쌰으쌰 하다가 시청률이 안 나오면 돌변하는 사람이 있다. 김승우 씨라고”라며 남편을 직접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우리 남편 너무 팔아먹는 것 같다. 그런데 사실이다”라고 덧붙여 또 한 번 웃음을 더했다.

끝으로 김남주는 “중요한 건 최선을 다했고 그 과정 속에서 우리가 행복했는지”라며 배우로서의 마음가짐을 전했다.

김남주는 2005년 배우 김승우와 결혼해 1남 1녀를 두고 있다. 서울 삼성동 전원주택을 소유 중이며, 시세는 약 170억 원대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kenn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