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배우 이영애가 중학교 2학년인 딸이 연예계에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이영애는 8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공개된 영상에서 KBS2 새 토일드라마 ‘은수 좋은 날’의 배우 김영광, 박용우와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영애는 방송 중 자신의 아이들에 대해 “이란성 쌍둥이니까 둘 다 지금 열 다섯, 중학교 2학년”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보조 MC 정호철이 “따님이 약간 그래도 좀 연애의 끼가 있는 것 같다”고 묻자 이영애는 “아들하고 딸이 다른데 딸은 좀 내 쪽이고 아들은 아빠 쪽”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딸은 지금은 아이돌에 관심이 많아 계속 오디션 보고 막 그런다”면서 “그냥 내버려 두는데 엄마가 막으면 나중에 ‘엄마 때문에 못 했어’ 이런 소리 듣는다 그러더라”고 말했다.

또한 “얼마 전에 같이 투바투, 보넥도 좋아해서 제가 (공연을) 데리고 가서 보기도 했는데 한편으로 걱정이 그걸 되게 쉽게 생각하는 거 같다”고 걱정을 털어놓았다. 더불어 “엄마 볼 땐 좋은 것만 보고 이면은 못보는데 엄마가 얼마나 고생하고 여기까지 왔는지를 못 보고 화려한 것만 보니까 그렇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영애는 KBS 2TV 새 토일 미니시리즈 ‘은수 좋은 날’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은수 좋은 날’은 가족을 지키고 싶은 학부모 강은수(이영애 분)와 두 얼굴의 선생 이경(김영광)이 우연히 얻은 마약 가방으로 벌이는 위험 처절한 동업 일지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9월 20일(토) 밤 9시 2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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