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소영 기자] 키움이 서울 고척스카이돔 지하 1층에 입점한 서울아트책보고와 스포츠·문화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지난 11일 오후 5시 서울 고척스카이돔 구단 사무실에서 키움 위재민 대표이사와 서울아트책보고를 위탁 운영하는 사단법인 대한출판문화협회 윤철호 회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 고척스카이돔 공간을 기반으로 스포츠와 문화가 융합된 다양한 콘텐츠를 공동 개발하고, 시민을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야구팬뿐만 아니라 서울 고척스카이돔을 찾는 모든 시민이 여가를 즐길 수 있게끔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역할을 함께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구단은 이번 협약에 앞서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서울아트책보고 중정광장에서 히어로즈 굿즈 마켓을 운영했다.

이 행사에는 약 3000명의 방문객이 방문해 스포츠와 문화 공간 간의 협업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받았다. 앞으로도 다양한 공동 마케팅과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는 게 구단의 설명이다.

키움 위 대표이사는 “고척스카이돔을 함께 사용하는 서울아트책보고와 협약을 맺게 돼 매우 뜻깊다”며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상호 발전은 물론, 팬과 시민들에게 더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한출판문화협회 윤 회장 역시 “이번 협약을 통해 출판과 스포츠가 함께 융합된 문화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sshon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