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1990~2000년대 여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던 ‘영원한 프린스’ 배우 겸 가수 류시원이 여전히 젊고 건강한 모습으로 근황을 전했다.

류시원은 13일 개인 SNS에 “오랜만에... 반쪽과♥ 다들 건강 잘 챙기세요”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류시원은 흰색 캡모자와 검은색 티셔츠로 평소 깔끔한 자신의 이미지를 뽐냈다.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눈웃음으로 생기는 깊은 ‘애교’ 주름은 볼 수 없었지만, 온화한 미소는 여전히 류시원만의 댄디함을 드러내는데 충분했다.

또한 한 장의 사진에는 류시원을 향해 손가락 하트를 만든 그의 아내의 손도 등장해, 이들 부부의 행복한 일상을 짐작케했다.

류시원은 1994년 KBS 특채 탤런트로 데뷔, 이듬해 드라마 ‘창공’의 주인공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드라마 ‘프로포즈’ ‘세상 끝까지’ ‘순수’ ‘진실’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었다. 톱스타로서 연예계를 평정했던 그는 2009년 대한민국 프로 레이싱팀 TEAM 106을 창단, 감독 겸 레이서로 활동 중이다.

2020년 2월 19살 연하이자 서울 대치동 수학 강사와 재혼한 류시원은 지난해 12월 딸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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