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뷔, 역대급 기록으로 구글·위키·인스타 장악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방탄소년단(BTS) 뷔가 2025년 3분기에도 ‘구글 최다검색 K팝 스타’ 자리를 지키며 글로벌 슈퍼스타의 존재감을 뽐냈다.
구글 트렌드(Google Trends)에 따르면 뷔는 미국, 영국, 일본을 비롯해 전 세계 80개국 중 74개국에서 K팝 아티스트 검색량 1위를 기록했다. 중동과 중앙아시아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사실상 전 세계를 장악한 셈.

뷔는 BTS 데뷔일인 2013년 6월 13일부터 현재까지 구글에서 ‘K팝 최다 검색 아티스트’로 집계되고 있다. 21세기 들어 가장 많이 검색된 K팝 스타라는 타이틀도 갖고 있다. 2021년, 2022년, 2024년에는 아시아 전체에서 최다 검색량 1위를 기록해 독보적인 화제성과 글로벌 영향력을 증명했다.
특히 2024년에는 군 복무로 활동이 전무했음에도 아시아 셀럽 중 최다 검색된 인물에 올랐다. 같은 해 그는 드레이크, 에미넴, 저스틴 비버에 이어 ‘전 세계 최다 검색 남자 팝스타’ 4위에 오르며 글로벌 팝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구글뿐만 아니라 위키피디아에서도 뷔의 위상은 두드러진다. 2015년 7월부터 현재까지 영어권 위키피디아 누적 페이지 뷰가 4911만을 돌파, K팝 아티스트 중 1위를 기록했다. 2024년에는 위키피디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찾아본 남자 팝스타’ 7위에 오르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또한 2022년 K팝 스타 최초로 위키피디아 영어권 페이지 1000만 뷰를 넘긴 데 이어, 2024년 5월에는 2000만 뷰, 현재는 2240만 뷰를 기록하며 영미권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인스타그램에서도 뷔는 독보적이다. 10월 1일 기준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 1000’에서 6위를 기록했으며, 한국 스타 중 유일하게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처럼 뷔는 전 세계 웹사이트 순위 톱5에 드는 구글, 위키피디아, 인스타그램에서 아시아 스타 중 최고 순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팝 아이콘으로서의 위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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