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방송인 김나영이 가수 겸 화가 마이큐와 재혼 소식을 전하며 팬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1일 김나영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노필터티비’를 통해 “GDJ 여러분께 제일 먼저 전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그는 “지난 4년 동안 큰 사랑과 신뢰로 제 곁을 지켜준 마이큐와 가족이 되기로 했다”며 결혼 소식을 직접 알렸다.

김나영은 “프러포즈를 받은 지는 꽤 되었지만 용기가 나지 않아 결정을 미뤄왔다. 그러나 마이큐가 긴 시간 동안 나와 아이들에게 보여준 헌신과 믿음 덕분에 용기를 낼 수 있었다”며 진심 어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예식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조용히 치를 예정이다. 많은 분께 직접 알리지 못한 점 이해해주시길 바란다. 좋은 가정을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영상에는 두 아들에게 재혼 소식을 전하는 모습이 담겨 훈훈함을 더했지만, 해당 콘텐츠가 공개 직후 돌연 삭제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김나영은 이후 개인 SNS 스토리를 통해 “시스템 오류로 내일 오전 점검 후 다시 업로드할 예정”이라고 설명하며, “많은 응원과 축하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나영은 2019년 이혼 후 홀로 두 아들을 키우며 활동을 이어왔다. 2021년부터 마이큐와 공개 열애를 시작해 꾸준히 일상을 공유해왔던 두 사람은, 열애 4년 만에 마침내 부부의 인연을 맺게 됐다.

현재 김나영의 채널과 SNS에는 “가족의 모습에 감동했다”, “앞으로의 길에 행복만 가득하길”, “제일처럼 기쁘다”는 등 팬들의 축하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wsj011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