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임재청 기자] 올해 드라마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제16회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가 오늘(11일) 오후 5시, 경상남도 진주시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는 ‘2025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2025 KOREA DRAMA FESTIVAL)’의 메인 행사로, 지난 1년간 공중파 3사와 케이블, 종편, OTT 등 국내에서 방영된 총 92편의 드라마와 배우, 제작진을 대상으로 시상이 진행된다.
조직위원회는 지난 8월 28일부터 9월 22일까지 참여형 팬덤 앱 ‘셀럽챔프’와 케이팝 팬덤 플랫폼 ‘마이원픽’을 통해 ▲작품상 ▲신인상(남·여) ▲우수상(남·여) ▲최우수상(남·여) 등 본상 7개 부문과 ▲핫스타상(남·여) ▲인기커플상 ▲글로벌스타상 ▲멀티테이너상 ▲BEST OST상 등 인기상 6개 부문에 대한 팬 투표를 진행했다.
올해는 특히 인기상 부문에서 팬덤 간 접전이 치열했다. ‘인기커플상’에는 이혜리·정수빈(‘선의의 경쟁’), 유연석·채수빈(‘지금 거신 전화는’), 추영우·조이현(‘견우와 선녀’), 정해인·정소민(‘엄마친구아들’), 이준혁·한지민(‘나의 완벽한 비서’) 등이 후보에 올라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최우수상’ 남녀 부문에도 화제의 스타들이 총출동했다.
남자 부문에서는 박보검(‘폭싹 속았수다’, ‘굿보이’), 육성재(‘귀궁’), 박형식(‘보물섬’), 유연석(‘지금 거신 전화는’), 강하늘(‘오징어 게임 시즌2·3’, ‘당신의 맛’), 안재욱(‘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등이 후보에 올라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경쟁을 펼친다.
여자 부문에서는 이지은, 박보영, 이세영, 채수빈 등이 이름을 올리며 트로피의 주인공 자리를 두고 각축을 벌이고 있다. 팬 투표에서는 이지은이 선두를 달리며 막판까지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올해 대상의 향방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군 화제작과 배우들이 주요 후보로 거론되며, 업계 관계자와 시청자 모두 “누가 받아도 납득할 만한 경쟁”이라 평가할 정도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본상은 심사위원단과 조직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팬 투표(10%)와 심사 점수(90%)를 합산해 최종 결정된다. 인기상 부문은 팬덤의 참여로 100% 결정된다. 현재 핫스타상 남자 부문에서는 변우석이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준혁·황인엽이 뒤를 쫓고 있다. 여성 부문은 이지은이 선두를 달리며 박보영·이세영·채수빈이 맹추격 중이다.
2006년 첫 개최 이후 올해로 16회를 맞이한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는 대한민국 드라마 산업을 대표하는 권위 있는 시상식으로 자리매김했다. 수많은 스타 배우들이 이 무대에서 영예를 안으며 ‘드라마 한류’를 이끈 주역으로 발돋움해 왔다.
한편 ‘제16회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는 오늘(11일) 오후 5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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