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뷔가 스포티파이 팔로워 2000만 명을 돌파하며 K팝 솔로 아티스트 최상위권을 굳혔다.
10월 5일 기준 2000만을 넘긴 뒤 2003만여 명으로 집계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뷔의 스포티파이 프로필에는 솔로 앨범 ‘레이오버’ 수록곡과 OST, 자작곡 등 10여 곡이 크레딧되어 있는데, 개인 명의 누적 스트리밍도 수십억 회 구간에 올라섰다.
솔로 전곡의 100만·1000만·1억 스트리밍 돌파가 이어지며 커리어 볼륨을 키웠다.
‘레이오버’는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200에서 2위로 데뷔해 당시 K팝 솔로 최고 순위 타이를 세웠다. 이후 전곡이 글로벌 차트에 진입하는 등 발매 직후부터 지표를 확장했다.
OST 활동도 주목받는다. 드라마 ‘그 해 우리는’의 ‘Christmas Tree’는 한국 OST 최초로 빌보드 핫100에 진입했다.
‘이태원 클라스’ OST ‘Sweet Night’은 아이튠즈 톱송 차트 119개국 1위 기록을 보유하며 글로벌 디지털 성과를 보였다.
국내외 평단과 시상식의 반응도 뒤따른다. ‘레이오버’는 해외 매체에서 사운드·디렉션 측면의 선택을 긍정적으로 평가받았고, 글로벌 시상식 부문 후보·수상 이력으로 존재감을 확장했다.
앨범·싱글 단위의 성과가 팔로워 증가와 맞물리며, 플랫폼 기반 팬덤과 일반 청취층을 동시에 넓혀가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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