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C2025’, 18일 최초로 부산서 아시아퍼시픽 컵 개최

수많은 강자들의 치열한 경쟁 예고

한국어·영어·일본어·중국어 등 4개 국어 해설

[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글로벌 소환사들의 격돌, 그 무대가 부산으로 온다.

컴투스의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서머너즈 워)’ e스포츠 대회 ‘서머너즈 워 월드아레나 챔피언십 2025(SWC2025)’ 아시아퍼시픽 컵을 오는 18일 오후 2시, 부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다. 부산에서 첫 개최로, 국내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 ‘SWC2025’ 아시아퍼시픽 컵은 그야말로 최강자들의 전쟁이다. 월드 파이널 ‘디펜딩 챔피언’ KELIANBAO(중국)를 비롯해, 동남아 대표 PU, 일본의 ETOWARU, 한국의 베테랑 SCHOLES, 그리고 ‘서머너즈 워 한일 슈퍼매치 2025’에서 활약한 ZZI-SOONG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마지막 월드 파이널 진출권 3장을 놓고 격돌한다.

특히 2023년 월드 파이널 진출자 TAKUZO10과 신예 TC, 예선에서 돌풍을 일으킨 FRANK의 도전까지 더해져 그 어느 해보다 치열한 경기 양상이 예상된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토너먼트가 아닌 팬과 함께 즐기는 글로벌 축제로 꾸며진다. 부산 e스포츠 경기장 내에는 포토존, 이벤트 부스, 체험 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관람객들은 현장에서 다양한 굿즈와 보상을 얻을 수 있다.

경기는 한국어·영어·일본어·중국어 등 4개 언어로 ‘서머너즈 워’ e스포츠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전 경기 생중계된다. 또한 경기 전까지 게임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여 가능한 승부 예측 이벤트도 진행 중이며, 참여자에게는 ‘SWC2025 휘장’ 등 한정 보상이 주어진다.

앞서 지난달 프랑스에서 열린 유럽 컵에서는 RAXXAZ가 우승,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아메리카 컵에서는 RAIGEKI와 BIGV, PANDALIK3가 월드 파이널 진출권을 확보했다. 부산에서 열리는 아시아퍼시픽 컵은 마지막 3장의 티켓을 가릴 무대다.

최종 진출자들은 11월 1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월드 파이널에 합류해 ‘세계 최강 소환사’ 타이틀을 놓고 맞붙게 된다.

컴투스 관계자는 “SWC는 전 세계 수백만 유저가 함께 즐기는 글로벌 e스포츠이자, 한국이 만든 IP로 세계 팬들을 하나로 잇는 축제”라며 “부산 대회를 통해 한국 팬들에게도 잊지 못할 현장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km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