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대전=박연준 기자] 업셋→업셋을 노린다. 삼성이 ‘한국시리즈 진출’을 위한 대망의 5차전 라인업을 공개했다.

삼성은 24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5 플레이오프(PO) 5차전 한화와 맞대결을 펼친다. 시리즈 전적 2승2패다. 이날 이기는 팀이 잠실로 향한다.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준플레이오프를 거쳐, 플레이오프다. 내친김에 한국시리즈 진출까지 노린다. 준PO 업셋에 이어 PO 업셋도 노린다.

이날 삼성은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김영웅(3루수)-김태훈(좌익수)-이재현(유격수)-강민호(포수)-류지혁(2루수)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타선 핵심 선수는 당연 김영웅이다. 지난 4차전 연속 스리런 홈런을 치며 팀을 구해냈다. 박진만 감독이 “내가 선수, 지도자 생활하면서 봤던 홈런 중 최고”라고 했다.

김영웅도 “내 인생 홈런”이라고 말했다. 그만큼 최근 타격감이 절정이다. 김영웅은 타율 0.643으로 플레이오프 전체 타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선발투수는 최원태다. 폰태라 불린다. 그만큼 가을 호투가 빛난다. 최원태는 정규시즌 8승7패, 평균자책점 4.92로 평범했다. 가을엔 완전히 달랐다.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SSG와 준PO 1차전 6이닝 무실점, 한화와 PO 2차전 7이닝 1실점 호투.다. 180도 달라진 모습이다. 안정까지 더 해졌다. 이날 가을 3연속 경기 호투가 기대된다. duswns0628@sportssseoul.com